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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도 심판에 돈줬다…'최모 심판 리스트' 비상 08-29 19:35


[앵커]


두산에 이어 KIA까지도 과거 프로야구 1군 심판 최모씨에게 돈을 건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KBO의 자체조사가 무용지물이었다는 건데요.

사태가 커질 경우 리그 전체 투명성에도 상처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태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에는 KIA입니다.

지난 7월 심판 최 모 씨와 금전거래로 두산이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KIA까지 돈을 건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KIA는 최근 구단 직원 2명이 이 사건에 연루돼 검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태가 확산되자 KIA는 서둘러 보도자료를 내고 직원 두 명이 2012년과 2013년 100만원씩 각 1회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뒤늦게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지만 지난해 KBO의 자체 조사 당시 "확인된 사실이 없다"고 공문을 발송한 KIA는 사건 은폐 의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김승영 전 사장이 2013년 돈 300만원을 송금한 두산에 이어, KIA까지 총 200만원을 건낸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번 사건은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도박등 개인적인 금전 문제가 많았던 최모 심판은 2012년과 2013년 각 구단의 선수와 임직원은 물론 아마추어 심판들과 일반 심판 지망생에게도 돈을 빌려달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최 모 심판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로, KBO는 2013 시즌 종료 후 최모 심판의 각종 비위행위를 파악하고 경질했습니다.

자체 조사를 통해 두산 외에는 금전 거래 사례가 없다고 파악했던 KBO는 뒤늦게 KIA의 금전 전달 사실이 알려지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판과 구단, 선수의 직접적인 금전거래는 자칫 '승부조작'으로 연결될 수 있어 매우 민감합니다.

일명 '최 모 심판 리스트'가 더욱 확산될 경우 야구계는 투명성에 큰 상처를 입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최태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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