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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면 변화' 기대하던 청와대…북한 찬물에 태도 급변 08-29 17:22


[앵커]

청와대는 어제(28일)까지만 해도 한반도 정세 국면 전환 기류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는데요.

북한이 다시 도발 수위를 높이며 찬물을 끼얹자 즉각 강경 대응으로 태세를 전환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지난 주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보고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ICBM급 도발 이후 수위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국면전환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불과 사흘 만에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이자 강경 대응으로 태세를 급전환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번 도발은 북한이 공언했던 괌 주변 타격과 연관이 있을 수 있고 또 일본 영해를 지나갔다는 점에서 국제사회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영찬 / 국민소통수석> "대통령께서도 (현 상황을) 엄중히 보고 계십니다."

청와대는 특히 한반도 정세가 대화로의 국면 전환 기대감이 커지던 때 북한이 다시 도발에 나섰다는데 주목하는 기류입니다.

이를 계기로 미국이 다시 강경 모드로 돌아설 경우 우리 정부의 '한반도 운전자론'이 설 곳을 잃어버릴 수도 있는 만큼 북한에 확실한 경고음을 보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화 국면으로 가면 좋겠지만 북한이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면 대응 조치를 할수 밖에 없다"며 국면 전환 여부는 북한의 태도에 달려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압박의 종착점은 대화라는 정부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평통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있었지만 그럴수록 남북관계의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며 대화를 위한 노력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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