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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악 '물폭탄' 수재민 45만명…피해 눈덩이 08-29 14:35


[앵커]

미국 본토를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습니다.

하비는 열대폭풍으로 약화했지만 여전히 많은 비를 쏟아붓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뉴욕에서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텍사스 주를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로 45만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미 연방재난관리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휴스턴을 중심으로 3만명이 거주지를 버리고 대피했고, 최소 26만명 이상이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브록크 롱 / 미 연방재난관리청장> "이번 태풍은 텍사스에서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기록적인 재난입니다.지난 2001년에 있었던 허리케인 앨리슨의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텍사스 휴스턴 일부 지역에는 이미 760mm의 비가 내렸고, 다음달 1일까지 많게는 600mm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휴스턴 서측에 있는 애딕스와 바커 댐 2곳이 제한 수위를 넘기면서 방류에 들어가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루이스 우첼리니 / 미 국립기상청장> "폭풍 자체가 스스로 아직도 순환을 일으키면서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폭풍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데 매우 주의하고 있습니다."

미 연방재난관리청은 "이번 피해 복구에 몇달이 아닌 몇년을 계획하고 있다"며 복구에 수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피해가 크게 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오는 29일 텍사스 주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이번 허리케인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자연재난이라는 점에서 권력투쟁으로 점철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이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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