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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훔쳐 질주하고 고속도로 역주행도…모두 만취 탓 08-28 08:25


[앵커]


택시를 훔쳐타고 달아났던 남성이 사흘 만에 붙잡혔는데 당시 술에 취한 탓에 범죄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어제(27일) 새벽엔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사고를 낸 30대 여성 운전자가 붙잡혔습니다.

이동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택시에 탄 승객이 대뜸 이름을 묻습니다.

<택시기사> "(아저씨, 이름이 뭡니까?) 운전하는데 왜 그러세요?"

술에 취한 남성은 윽박을 지르더니 택시기사의 목을 손목으로 때리기도 했습니다.

택시기사가 경찰을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하려고 내리자 택시를 몰고 그대로 달아납니다.

<현장음> "오호~"

답십리역에서 성북구 자신의 집까지 택시를 몰고 달리기를 25분.

중앙선을 넘고 인도를 넘나드는 아찔한 곡예운전이 계속됐습니다.

사흘 만에 경찰에 붙잡힌 47살 남성은 "아침에 일어나 주머니에 자동차 열쇠가 있어서 놀랐다"며 "술을 많이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판교분기점 인근.

전조등을 켠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려옵니다.

급하게 운전대를 돌렸지만 충돌은 피하지 못합니다 .

33살 여성 최 모 씨가 술에 취한 채 승용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는 것입니다.

최 씨는 사고후에도 차량을 몰고 600여미터를 더 달리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췄습니다.

이 여파로 다른 승용차 등이 잇따라 부딪치면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파손된 차량은 모두 7대, 최 씨와 함께 타고 있던 30대 여성 등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최 씨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202%의 상태로 차를 몬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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