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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사태 6년…고통은 진행형ㆍ대책은 미완성 08-28 08:21


[앵커]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터진지 벌써 6년이 지났지만 피해 가족들의 고통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들어간 제품들에 대한 점검도 아직 허술해 보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제단 위로 하얀 꽃들이 차례로 놓여집니다.

이미 세상에 없는 가족 생각에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합니다.

2011년 8월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가 있다고 발표한 지 6년을 맞아 살균제피해자 추모대회가 열렸습니다.

피해자 가족은 현재 살균제 피해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가 약 1천230명에 달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이 나선 정부차원의 첫 공식사과까지 있었지만 아직 피해 인정범위와 수사과정은 미흡하다는 입장입니다.

<김미란 /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유가족> "폐가 서서히 굳어가는 거예요. 딱딱하게 그 뒤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3, 4단계 폐섬유화와 폐질환 사망자 안에도 살균제 사망자가 있고…"

검찰 수사가 1천만개 가까이 판매된 가습기 살균제 중 50%미만으로 이뤄졌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정부는 미지원 대상자에 대한 구제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 모든 스프레이형 제품과 방향제에 살균제 독성물질 사용을 금지시켰지만 기존 판매된 제품에 대한 점검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염형철 /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조사나 확인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전혀 안되었죠. 기존에 가습기 살균제 외에 다른 피해를 확정한 사례는 없고요…"

그러다보니 최근에도 반려동물용 샴푸와 향수 등에서 금지 성분이 추가로 검출돼 61종이 회수 조치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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