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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하비' 강타 사망자 발생…집중호우 피해증가 우려 08-27 13:05


[앵커]

12년 만에 가장 강력하다는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본토에 상륙해 텍사스 남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첫 사망자까지 나와 사상자와 피해규모도 늘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옥철 특파원이 소식 전합니다.

[기자]


건물 지붕이 날아가고 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고속도로 표지판이 휘어지고 도로 군데군데 가로수가 뽑혔습니다.

지난 2005년 천이백명의 사망 실종자를 낸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 미 본토에 상륙한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인 하비가 강타하면서 텍사스 남부 지역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주 락포트 주민> "하비가 접근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건물이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걱정이 현실이 됐습니다. 특히 이 건물은 1950년대 지어졌거든요"

간밤에 최고 시속 210km의 강풍이 불면서 건물 여러 채가 무너졌습니다.

강풍으로 전력선이 끊어지면서 연안 지역 30만 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은 암흑 속에서 밤새 공포에 떨었습니다.

텍사스 방위군 병력은 헬기를 동원해 인명 수색에 나설 태세를 갖췄습니다.

<님 키드 / 텍사스 주 재난본부장> "기상 상황이 허락되는대로 최대한 많은 구조대를 파견해 수색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카테고리 4등급의 초강력 허리케인으로 상륙한 하비는 육지에 들어오면서 위력이 약해져 현재는 열대폭풍으로 등급이 내려갔습니다.

풍속도 시속 120k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미 재난당국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텍사스 연안 지역과 인구가 밀집한 미국 4대 도시 휴스턴에 최고 500mm의 집중호우가 내린다고 예보됐기 때문입니다.

하비는 다음 주 화요일까지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일원을 맴돈 뒤 소멸될 것으로 보여 강풍과 호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옥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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