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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여학생 3분의1 성추행'…고교 교사들 재판에 08-26 20:41

[뉴스리뷰]

[앵커]

전교 여학생의 3분의 1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아온 고등학교 교사 2명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가운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 온 교사는 검찰 조사에서 뒤늦게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근무하는 학교 내에 70명이 넘는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아온 고교 교사 2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52살 김모씨와 42살 한모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인권을 담당하며 안전생활부장을 맡고 있는 체육교사 김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31명의 여학생을 성추행하고, 남학생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같이 재판에 넘겨진 한씨는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고3 담임교사로 재직하며, 복도 등을 지나다 마주친 여학생 55명의 엉덩이 등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과 달리, 한씨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다가 최근 검찰 조사에서 뒤 늦게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교생이 455명인 이 학교의 여학생은 210명인데, 경찰 조사 당시엔 전체 여학생의 30%가 넘는 72명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이 가운데 14명은 김씨와 한씨 모두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 밖에 해당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한 과정에서 드러난 폭언 교사 5명과 학생 신고를 묵살한 교사 등 6명을 교육 당국에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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