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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북한 여행금지'…체류 미국인 200여명 08-26 13:50


[앵커]

미국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미국인의 북한 여행을 금지한 가운데 북한 내에는 여전히 200여명의 미국인이 체류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행금지 발효 전 모두 북한을 떠나야하는 데 인도적 원조마저 모두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이해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망 사건 이후 모든 미국인의 북한 여행을 금지한 미 국무부.


<헤더 노어트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여행 금지 조치를 취했습니다. 9월1일부터 북한을 여행하려는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유효합니다."

북한에 체류중 미국인들도 북한 여행이 금지되는 다음달 1일까지 모두 북한을 떠나야합니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 체류중인 미국인은 사회·인도적 활동가 50여명과 평양과기대 교직원 70여명, 비정부기구 NGO 단체 등 20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간접적으로 북한 정권을 돕는다는 비판도 있지만 이들이 모두 떠날 경우 북한과 외부세계의 연결고리가 차단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빌 리처드슨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외교·무역 교류가 없는 상태에서 인도적 접촉은 관계 개선을 위한 가교로 활용가치가 높다"고 말했습니다.

인도적 목적으로는 예외적으로 방북을 허용하겠다고 했지만 실제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미 국무부가 방북 허용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버트 킹 전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인권가들의 활동은 고립된 세계에 미국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하는 등 정치적으로 유익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웜비어를 포함해 북한에 구금됐던 미국인은 17명으로 아직도 3명이 북한에 억류돼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해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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