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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찢어진 청바지' 단속…서구식 복장 경계 08-26 13:00


[앵커]

이란은 외국인이라도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 하는 나라 중 하나죠.

이란 당국이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찢어진 청바지 단속에 나섰다고 합니다.

테헤란 현지에서 강훈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란 수도 테헤란의 중심가 모습입니다.


보수적인 차도르를 입은 여성도 있지만 옷차림의 모양과 색상이 다채롭습니다.


서구 문화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청바지를 입은 젊은이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란 당국은 그러나 최근 찢어진 청바지를 단속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단속 대상에는 발목이 드러나는 짧거나 몸에 달라붙는 바지, 단추가 없는 여성용 망토식 겉옷도 포함됐습니다.


이란 피복연합회 아볼파즐 쉬라지 회장은 "세계적 패션의 흐름이 어떻든 관계없다"면서 "찢어진 청바지와 앞에 단추가 없는 여성용 겉옷은 이란의 관습과 도덕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여성이 히잡을 반드시 써야 하고 여름에도 반소매 상의나 반바지, 짧은 치마를 입지 못합니다.

남성도 외출할 때 반바지를 입어선 안됩니다.


그렇지만 젊은 층은 노출을 최대한 줄이면서도 서구식 옷차림을 선호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란 당국은 지나친 서구 문화의 유입을 막기 위해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거나 노출 가능성이 있는 여성의 복장을 종종 단속합니다.


특히 복장이 해이해지기 쉬운 더운 여름철엔 단속을 강화하곤합니다.

이란은 서방과 접촉을 다시 시작했지만 문화적인 교류는 여전히 예민합니다.

특히 여성의 복장 문제는 보수적인 성향이 아주 강한 상황입니다.

테헤란에서 연합뉴스 강훈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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