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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 신고 하루 평균 220여차례…"9~10월 기승" 08-26 12:46


[앵커]

오락가락하던 비가 그치니 또다시 말벌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루 벌집 제거 출동건수가 전국적으로 220여차례나 되는데요.

농촌과 도시를 가리지 않는데다 9~10월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해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일 경남 함양군 월봉산에서는 산행을 하던 50대 남성이 말벌에 쏘여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이후 경남 창원에서는 집안 물탱크에 있던 말벌집을 제거하던 60대 남성이 말벌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숨지기도 했습니다.

올해 말벌로 숨진 사람은 4명.

최근에는 춘천의 군부대에서 예비군 훈련에 참가했던 13명이 말벌에 쏘여 이송됐고, 광주의 한 마을에서는 마을주민 3명이 말벌의 공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말까지 전국에서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4만7천여건.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840여명에 달했습니다.

산이나 먹잇감이 있던 양봉농가 인근에서 서식하던 말벌은 이제 인구가 밀집해 있는 도심에도 수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땅속 빈 공간에 집을 짓는 땅벌이나 꼬마장수말벌은 산이나 도시외곽에서 발견되지만, 장수말벌이나 털보말벌 등은 도심 건물 처마나 전봇대 등에 집을 짓고, 아열대 외래종인 등검은말벌은 아예 도심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말벌의 독성은 꿀벌보다 최대 500배 이상 강해 말벌을 발견했을 때는 직접 대응하기 보다 신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야외할동 시에는 향수나 강한 향이 나는 화장품을 피하고, 검은색 옷도 공격대상이 되는 만큼 밝은색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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