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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해로 탄도미사일 3발 발사…UFG 연습 반발 추정 08-26 12:32


[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급 '화성-14형'을 발사한 지 한 달 만인데요.

한미 을지연습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건 오늘 오전 6시 49분쯤입니다.

지난달 28일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급 '화성-14형' 2차 시험 발사를 감행한 지 한 달 만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발사 지역은 강원도 원산의 깃대령 일대이며, 비행 거리는 약 250여km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이 약 30분에 걸쳐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으며, 첫 번째와 세 번째 미사일은 비행에 실패했고 두 번째 미사일은 거의 발사 즉시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첫 번째·세 번째 미사일이 정상적으로 떨어졌는지, 공중에서 폭발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선 추가적인 정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21일부터 시작해 진행 중인 한미 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지난해에도 UFG 연습 이틀 만에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을 발사하는 등 거의 매년 UFG 기간을 전후해 도발을 감행해 왔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포착한 직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청와대는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상임위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한 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과 우리 군의 대비 태세를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현재로서는 북한이 오늘 발사한 미사일은 개량된 300mm 방사포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재원에 대해서는 군 당국이 정밀 분석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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