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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출소 한명숙 "새로운 세상에 감사…당당히 살 것" 08-23 21:14

[뉴스리뷰]

[앵커]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년 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오늘 새벽 만기 출소했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돼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년 수감 생활을 마치고 만기 출소했습니다.

정치적 동지인 이해찬 전 총리와 강금실 전 장관을 비롯해 민주당 전·현직 의원 20여명이 마중을 나왔고, 지지자 100여명이 노란 풍선을 들고 한 전 총리를 연호했습니다.

다소 야윈 듯 하지만, 웃음 띈 얼굴로 교도소 문을 나선 한 전 총리는 이제 몸과 마음이 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그 동안의 소회를 밝히며 잠시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했습니다.

<한명숙 / 전 국무총리> "짧지 않았던 2년 동안 정말 가혹했던 고통이 있었지만 새로운 세상을 드디어 만나게 됐습니다.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참여정부 당시 대한민국 첫 여성 총리라는 역사를 쓴 한 전 총리는 2007년 열린우리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9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2015년 8월, 징역 2년에 추징금 8억8천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양심과 진실마저 투옥시킬 순 없다"며 끝까지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한명숙 / 전 국무총리> "저에게 닥쳤던 큰 시련을 제가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힘과 사랑을 주신 수많은 분들의 믿음 덕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당당하게 열심히 살아나가겠습니다."

한 전 총리는 향후 행보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유죄 판결과 함께 의원직을 상실하고 탈당한 만큼 당분간 정치활동은 없을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때 보낸 옥중 축하 서신에도 "출소 후 되도록 정치와 멀리하며 마음의 징역 때를 벗겨볼까한다"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친노 진영의 상징적 인물인 만큼 한 전 총리가 어떤 형태로든 구심점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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