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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공약 잇단 파기…지지 기반 '흔들' 08-23 12:36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간 파병'을 사실상 결정하면서 대선 당시 약속했던 공약들이 잇따라 파기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기반도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신지홍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전역에서 2천800만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중계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트럼프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적극 개입할 것을 밝히며 사실상 대선 공약을 뒤집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 군대는 싸워서 이길 것입니다. 우리는 싸워 이길 것입니다. 지금부터 승리는 분명하게 정의될 것입니다."

취임 전 "어리석은 전쟁"이라고 비난했지만 고조되는 테러위협 등 외면할 수 없는 현실에 직면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다른 대선 공약들도 사실상 파기했습니다.

멕시코 접경 지대에 장벽을 설치하고 멕시코가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취임 직후 엔리케 멕시코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그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문제를 비롯해 이란 핵협상 파기, 이스라엘 주재 미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 등도 사실상 파기되거나 이행되지 못한 약속들입니다.

허핑턴 포스트는 아프간 추가 파병에 대해 '스티브 배넌을 경질해 백악관을 워싱턴 주류와 온건파들이 장악하게 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을 우려하게 한 조치'라고 지적했습니다.

배넌 소유의 극우매체 '브레이트바트'는 "외국에 대한 개입을 중지하겠다던 대선 기간의 주장을 지지했던 많은 이들에게 실망을 줬다"고 비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신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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