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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YS에 애증 엇갈려…DJ는 실패한 정치인" 08-23 09:30


[앵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어제(22일) 정치 인생을 돌아보는 회고록을 출간했습니다.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솔직한 평가도 했는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책임감과 판단력이 없었다고 비판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서툴러 보이는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회창 전 총재가 직접 집필한 회고록을 들고 오랜만에 대중 앞에 나타났습니다.

무려 3천 800쪽에 달하는 회고록은 파란만장한 자신의 정치 역정이 온전히 녹아 있습니다.

이 전 총재는 회고록이 패자의 변명으로 들릴 것 같아 집필을 망설였지만, 야당의 역사를 남겨야 한다는 사명감에 펜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회창 / 전 한나라당 총재> "제가 있었던 한나라당의 야당으로서의 역사라는 것은 완전히 잊혀진 역사가 돼버렸습니다. 대통령 당선된 분들의 역사가 정사가 되고…"

이 전 총재는 자신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정계에 입문시켰다고 소개하면서 박 전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보고 실망했고 대통령으로서의 책임감, 판단력은 갖추지 못한 거 같다고 매섭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탄핵 사태의 주된 책임은 박 전 대통령 자신과 옛 새누리당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전 총재는 자신을 정계에 입문시켰지만 충돌이 잦았던 김영삼 전 대통령과는 애증의 관계였다고 술회했고 대선 경쟁자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실패한 정치인으로 깎아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탈원전 정책을 둘러싼 논란을 거론하며 서툴러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회창 / 전 한나라당 총재> "장기적인 국가정책을 즉흥적으로 발표하고 나중에 말을 바꾸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국가미래에 대한 굉장한 불안감을 줍니다."

이 전 총재는 보수통합론에 대해선 큰 선거가 다가오면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한다며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통합을 해도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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