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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권 조정 앞두고 남의 집 털기?…검경 신경전 가열 08-22 22:33


[앵커]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잇따라 반려한 가운데, 검경이 상대방 비위를 수사하고 나섰습니다.

수사권 조정이라는 중대 현안을 앞두고 물밑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여직원 성추행 혐의를 받은 치킨 업체 대표 최호식 회장과, 운전사 갑질 논란의 당사자인 종근당 이장한 회장.

그리고 경부고속도로 졸음운전 참사를 낸 버스 업체 대표까지.


최근들어 경찰이 팔을 걷고 수사한 사건의 핵심 피의자들이지만 이들의 구속영장은 모두 검찰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구속영장을 두고 감정의 골이 벌어진 가운데, 검찰과 경찰은 상대방의 비위를 수사하며 신경전은 가열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뇌물 2천만원을 받고 동료들에게 사건을 청탁한 혐의로 경찰청 박 모 경감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각계 비리를 수사하는 본청 경찰이 구속된 것은 예사롭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경찰도 검찰 간부의 비위를 수사중인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수도권 지청창을 지낸 김모씨가 서울 도심 아파트를 시세 절반 가격의 월세로 얻었다며 직무관련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직자 비리를 주로 수사하는 특수수사과가 검찰 중견 간부 출신의 비위 의혹을 캔다는 것 또한 예사롭게 넘길 일은 아니라는 해석 속에, 일각에선 수사권 조정이라는 중대 현안을 앞두고 검찰과 경찰이 서로의 흠집내기에 나섰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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