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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코앞 구속된 웨딩플래너…예비부부 140명 돈떼일 위기 08-22 21:45

[뉴스리뷰]

[앵커]


곧 가을과 함께 결혼 시즌이 다가오는데요.

결혼을 준비하면서 자주 찾는 사람이 이른바 '웨딩 플래너'인데요.

그런데 한 유명 웨딩플래너가 예비 부부들의 결혼 준비 자금을 떼먹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예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신부 윤모씨가 유명 웨딩플래너로 알려진 양 모씨와 이달 초까지 주고받은 휴대전화 메시지입니다.

사진 촬영이나 드레스 선택 당일이 되면 온갖 핑계를 대며 날짜를 미루고 있습니다.

그러던 지난 17일, 윤씨는 양씨가 전 직장에서의 횡령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을 듣게 됐습니다.

윤 씨에게서 받아간 400만원도 사진관 등 업체들에는 전혀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다른 예비신부 정모씨도 330만원 가량을 양 씨에게 미리 지급했지만 모두 날릴 처지에 놓였다고 주장합니다.

양 씨에게 돈을 떼였다는 예비부부는 무려 140여명, 1인당 최대 9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비부부들은 결혼식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떼인 돈을 받기는 커녕, 다시 비용을 들여 결혼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윤모씨 / 예비신부> "결혼할 때 당장 10만원, 20만원도 아끼려고…저한테도 매우 실망스럽고, 신랑과 양가 부모님들한테도 매우 죄송한 상황인거고…"

경찰은 지금까지 10여명으로부터 접수된 피해액이 2천만원에 이른다며, 피해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양 씨의 혐의가 입증된다 해도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여서, 피해자들은 마음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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