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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美 이지스함 충돌사고 '조롱'…"미국 해군 내부 관리 엉망" 08-22 18:04


[앵커]

한편, 미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이 불과 2개월새 민간선박과 두번째 충돌하는 어이없는 사고를 낸 데 대해 중국 내에서 이를 조롱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세계 경찰을 자처하는 미국이 세계 곳곳에 군함을 보내는 탓에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진방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계 최첨단 함정으로 불리는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이 지난 6월에 이어 지난 21일 싱가포르 인근 해협에서 유조선과 부딪히는 사고를 내자 중국 관영 매체와 전문가들은 미군을 향해 조롱 섞인 비판을 쏟아 냈습니다.

자오샤오줘 중국 군사과학원 연구센터 주임은 "이번 사고는 미 해군의 전투태세 부족과 관리 시스템이 점점 망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오 주임은 또 "미군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무기를 갖고 있지만, 이번 사고는 무기가 군사력의 유일한 기준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우리에게 일깨워줬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해군 전문가인 장쥔서 해군군사학술연구소 선임 연구원도 "미국은 '세계 경찰' 역할을 해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어 군대를 전 세계에 배치하려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사고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고 사고의 책임이 미군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는 별도의 사평을 통해 미 해군의 잦은 남중국해 출현과 다른 선박을 의식하지 않는 미 해군의 교만한 항해 태도가 이번 사고의 원인이라는 다소 감정적인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김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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