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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앞둔 런던 '빅벤' 마지막 종소리…논쟁은 계속 08-22 15:22


[앵커]

영국 런던의 명물 '빅벤'이 어제 마지막 종소리를 끝으로 2021년까지 침묵합니다.

시계탑 보수공사 때문인데요.

너무 오랜기간 침묵한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방주희 PD입니다.

[리포터]

영국 런던의 명물 시계탑 빅벤이 정오를 알리는 종소리를 울리자 사람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합니다.

1859년에 만들어진 빅벤은 이 종소리를 끝으로 3년간의 보수 작업에 들어갑니다.

1983년 2년간 보수 작업 이후 긴 휴식은 오랜만인데, 그러다보니 사람들의 아쉬움도 적지 않습니다.

시계를 품은 엘리자베스타워와 내부의 14톤에 이르는 큰 종을 포함해 대대적인 보수 작업에 들어가는 비용만 약 478억원.

네 면의 시계를 임시로 뜯어내 정비하고, 지붕의 부식과 누수 방지는 물론 내부에 엘리베이터도 새로 들어섭니다.

정비 작업 중에는 작업자들의 청력 보호를 위해 종을 치는 것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비 시간이 길어도 너무 길다는 볼멘 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스티븐 파운드 / 노동당 하원의원> "우리 모두는 오늘 무언가를 잃어버렸습니다. 빅벤 종소리 대신 침묵이 흐르는 것을 그 누구도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일부 의원들은 눈물까지 글썽이는가 하면, 텔레그래프는 "큰 실수"라고 타종 중단을 비판했습니다.

테리사 메이 총리도 "재고해야 한다"고 거들고 나섰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영국 하원위원회는 2021년까지 종소리를 울리지 않기로 한 결정을 재고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는 "국가적 재난은 아니다"며 일부 의원들의 과잉 대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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