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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식량사업 투자하면 대박"…200억대 사기일당 검거 08-22 13:24


[앵커]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곤충이 부상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편승해 귀뚜라미 식량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200억대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는 대부분 60대 이상 노인들이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부천의 한 사무실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경찰 관계자> "업체가 하는 일에 대해서 법률적으로 검토를 받아야할 사안이 생겼어요."

귀뚜라미를 양식하는 대체식량 사업에 투자하는 것처럼 속여 투자금을 모은 회사입니다.

지난해 9월부터 투자한 피해자는 650여명.

대부분 60대 이상의 노인들인데 9천500만원의 투자금을 낸 피해자도 있었습니다.

1계좌 240만원을 투자하면 석달 뒤 원금을 돌려받고, 9개월간 212%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했지만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

<사기업체 관계자>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다 되는 겁니다. 다 되는 거예요. 거기에 돈 얘기가 많이 나올 거예요. 돈 버는 얘기가…"

최근 각광받는 곤충식량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인데 귀뚜라미가 지방이 풍부하고 다른 곤충과 달리 혐오감이 없어 대체식량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투자를 유도했습니다.


심지어 피해자들을 강원도 홍성과 경기도 시흥 등 귀뚜라미 비닐하우스 양식장에 데려가기도 했습니다.

업체 대표 51살 A씨는 과거 함께 비슷한 사기 행각을 벌였던 10여명을 지사장으로 임명해 월급으로 300만원을 지급했고, 투자자를 모집해온 기존 투자자에게는 투자금의 10%를 수당으로 줬습니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하고 지사장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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