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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사고 원인은…"폐쇄기서 연기 뒤 화재, 결함 여부 조사" 08-21 21:39

[뉴스리뷰]

[앵커]

장병 두 명의 목숨을 앗아간 K-9 자주포 사고는 포 내부의 '폐쇄기'가 제 역할을 못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육군은 발사 버튼을 누르지 않았는데 포탄이 나갔다는 부상병 진술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강원도 철원 모 부대에서 발생한 K-9 자주포 사고를 조사 중인 육군은 화포 내부에 있는 '폐쇄기'라는 장치가 제 역할을 못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포탄 발사시 연기와 화염으로부터 장병 보호 역할을 하는 폐쇄기는 완전 밀폐돼야 하지만, 폐쇄기에서 연기와 불꽃이 나오는 걸 본 뒤 곧바로 폭발이 있었다는 부상병들의 진술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육군은 폐쇄기에서 연기가 나온 뒤 탄을 앞으로 밀어내는 화약인 '장약'에 불이 붙어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발사 버튼을 누르지 않았는데 포탄이 발사됐으며, 발사 버튼을 누를 때 나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는 부상병들의 진술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추가 진술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 직후 교육과 훈련 목적의 K-9 사격을 일시 중지했으며, 민관군 합동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순직한 고 이태균 상사와 고 정수연 상병의 영결식이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장병 등 2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해는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육군은 부상자 5명 가운데 4명이 아직 중환자실에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며, 부상 장병들이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치료비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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