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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방패' 미 해군 이지스함 잇단 충돌사고 왜? 08-21 21:36

[뉴스리뷰]

[앵커]

미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은 최첨단 탐지장비 덕분에 '신의 방패'라고도 불리죠.

그런데 이런 최첨단 레이더를 갖춘 이지스함이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이나 상업용 선박과 충돌하면서 사고 배경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김상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선체 옆면이 움푹 팬 군함 한 척이 싱가포르 창이 해군기지에 들어옵니다.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 작전 등에 투입됐던 미 해군의 주력 이지스 구축함 존 매케인호입니다.

21일 새벽 싱가포르 동부 믈라카해협에서 유조선과 충돌해 선체가 파손됐고, 승조원 객실 등 일부 격실에는 물도 찼습니다.

미 해군 7함대는 이번 사고로 10명의 병사가 실종되고 5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최첨단 기능을 갖춰 '신의 방패'라는 별칭까지 붙은 미 해군의 이지스함이 충돌사고를 낸 건 올해 들어 두 번째입니다.

지난 6월에는 일본 해상에서 피츠제럴드호가 컨테이너선과 충돌사고를 일으켰고 함장이 해임됐습니다.

존매케인호의 이번 충돌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인도양과 태평양을 잇는 믈라카 해협이 상선들로 혼잡하기 때문에 사고의 개연성은 충분히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첨단 레이더를 장착해 '신의 방패'라는 별칭까지 얻은 이지스 구축함이,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거대한 유조선을 피하지 못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잇따른 충돌사고로 망신을 산 미 해군이 추가 사고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방콕에서 연합뉴스TV 김상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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