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서남대 의대 신입생 모집정지…폐교 절차 본격화 08-20 20:37

[뉴스리뷰]

[앵커]

사학비리와 부실교육으로 논란이 된 전북 남원의 서남대학교가 내년도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던 의대마저 신입생이 끊기면서 폐교 수순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가 모집정지 처분을 내린 것은 서남대학교 의학전공학과 입학정원 49명입니다.

당장 다음달 수시모집부터 적용됩니다.

의대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와 인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데 서남대 의대는 인증을 받는 데 실패한 데다 이에 대한 재심마저 포기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입니다.

만약 내년에도 인증을 받지 못하면 학과가 아예 폐지될 수 있습니다.

서남대는 '일부가 아닌 전원 모집정지는 과도하다'며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교육부는 내년도 신입생이 있다면 졸업 후 이들이 의사 국가시험을 치를 수 없는 불이익을 받는다는 이유로 거부했습니다.

가까스로 명맥을 이어오던 의대마저 신입생이 끊기면서 서남대는 예정된 폐교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초 서울시립대와 삼육대가 인수 제안을 거부당한 뒤 한남대와 목포대 등이 인수 검토 의사를 밝혔지만 교육부가 설립자 횡령액 333억원 변제 등을 조건으로 내걸고 있어 인수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전북 남원 시민들은 이번 주부터 촛불집회에 들어갔고 시의원들이 무기한 릴레이 시위를 벌이는 등 지역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어 서남대 폐교를 둘러싼 진통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