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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인증세는 사기극…이번엔 농피아 도마에 08-20 19:37

[뉴스리뷰]

[앵커]

비싼 만큼 제값을 할 것이라는 친환경 계란이 일반 계란보다 나을 것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소비자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허술하기 짝이 없던 친환경 인증제는 농산물품질관리원 출신 퇴직 관료가 주도했습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친환경 인증제를 두고 사실상 대국민 사기극 수준이었단 성토가 나옵니다.

전국 산란계 농장 49곳에서 먹으면 안되는 '살충제 계란'이 검출됐고 이중 31곳이 친환경인증 농가였습니다.

기준치를 넘지 않았지만 살충제가 검출된 친환경 농가도 37곳에 달합니다.

친환경 인증은 농산물품질관리원 출신자들이 포진한 민간업체가 도맡았습니다.

민간업체 5곳, 인증 업무 실무직원 649명 가운데 85명이 농관원 출신 이른바 '농피아'입니다.

정부는 마침내 농피아에 공개 경고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전문성이라는 미명하에 유착까지 우리가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한 매우 위험한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식품 안전과 관련된 또 다른 인증 관리도 구멍이 뚫렸습니다.

살충제 검출 계란 절반 이상은 친환경 인증뿐 아니라 식품안전관리 인증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CJ제일제당 등 대형 식품기업 거래 농가도 살충제 성분이 나왔습니다.

정부와 대기업 모두 먹거리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정부는 민간업체로 분산된 인증기관을 통폐합해 관리하고 농피아가 관여해 먹거리 안전을 해치는 또 다른 사례는 없는지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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