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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원 임용 합격자 9명 중 1명은 현직…'수도권 갈래요' 08-20 15:49


[앵커]

지난해 초등교원 임용시험 합격자 9명 가운데 1명이 현직교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방에서 합격했지만 수도권에서 일하기 위해 이른바 '반수'를 택한 것인데요.

교육 당국의 교원선발 정책에 적잖은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17학년도 초등교원 임용시험 합격자는 4천854명입니다.

이 가운데 현직 교원 신분으로 응시한 합격자는 556명으로 11.5%를 차지합니다.

합격자 9명 중 1명이 현직 교원 신분으로 이들의 60%가 넘는 361명은 수도권에 응시했습니다.


2015학년도 초등교원 임용시험에서는 278명, 2016학년도 초등교원 임용시험에서 524명이 현직교원 합격자 중 수도권 응시자였습니다.

매년 수백 명의 교원이 서울 등 수도권에서 일하기 위해 '반수'를 택하면서 서울교육청의 과도한 초등교원 선발이 교원 수급 문제를 심화시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교육청이 초등교원 600명을 모집한다고 밝힌 2015학년도에는 합격자 중 현직 교원 비율이 7.7%였지만 960명을 모집한 이듬해 12.0%로 급상승했습니다.

지역 교대 졸업생은 물론 현직 교원까지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지역 간 임용시험 경쟁률도 명암이 갈립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초등교원 임용시험 경쟁률이 1.84:1, 경기는 1.36:1로 전국 평균인 1.19:1을 웃돌았으나 충남과 강원지역은 응시자가 모집인원의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관계자들은 수도권 교육청이 적절한 수의 교원을 선발하고 정부측이 지방 응시를 유도할 방책을 하루 빨리 실시해야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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