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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샤오보 부인 한달만에 근황 영상 공개 08-19 20:40

[뉴스리뷰]

[앵커]

류샤오보가 사망한지 한 달여만에 부인 류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그녀는 담담하게 자신이 외지에서 휴양하고 있으며 남편을 애도하고 추스를 시간을 달라는 등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

러나 이 영상이 류샤 본인의 의지가 아닌 중국 당국이 촬영한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중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중국의 인권운동가 류샤오보의 부인 류샤.

남편 류샤오보의 사망 이후 한 달 여만에 인터넷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류샤 / 류샤오보 부인> "저는 지금 외곽 지역에서 휴양중입니다. 저에게 남편을 애도하고 마음을 회복할 시간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자신도 잘 추슬러 앞으로 상황이 호전되면 다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류샤의 모습이 담긴 63초 분량의 영상은 유튜브에 게재됐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포함한 중화 언론들은 앞다퉈 소식을 다뤘습니다.

하지만 류샤의 지인들은 이 영상이 중국 당국이 촬영해 올린 영상이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류샤오보 부부의 친구이자 인권운동가인 후자는 "이번 영상은 99.9% 중국 공산당의 선전기관이 촬영한 것"이라며 류사가 언급한 말들도 본인의 뜻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류샤가 영상을 찍은 장소나 시간을 언급하지 않은 점도 의혹을 뒷받침합니다.

남편 류샤오보가 2009년 국가전복죄로 징역 11년형을 선고받자 줄곧 가택 연금 상태였던 류샤.

최근 아버지, 어머니를 잃고 지난달 남편까지 잃어 우울증을 앓고 있는 그녀의 상태가 악화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와 각계에서는 류샤의 석방과 출국을 허용하라는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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