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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설에 구도 변화 촉각 08-17 08:37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설이 정치권에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안 전 대표가 출마하면 당장 박원순 서울시장의 입장이 난처해질 수 있는데요.

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전 대표는 국민의당 전당대회 출마 명분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꼽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필요하다면 서울시장에 출마할 수 있다는 속내도 밝혔습니다.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표> "(서울시장 나가는게 당을 위해서 제일 필요하겠다는 결정이 당에서 나면 그것도 따를 수 있다?) 저는 제가 어떤 역할이 당에 가장 큰 도움이 될 지 그것만 관심있습니다. (그 길(서울시장 출마)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말씀?) 모든 가능성 다 열어놓겠습니다."

안 전 대표의 발언은 원론적인 이야기로 들리지만, 그렇다고 출마 가능성까지 닫아선 안된다는 반응이 적지 않습니다.

안 전 대표가 출마한다면 자천타천 예비후보가 난립한 여권에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현 박원순 서울시장의 입장이 난처해집니다.

박 시장은 지난 2011년 안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포기, 또는 후보직 양보 덕분에 순조롭게 야권 후보가 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박 시장이 이제 6년 전 빚을 갚을 때라는 여론이 커지면 민주당도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는 형국.

그렇게 된다면 추미애 대표와 박영선, 우상호 의원의 출마론이 힘을 받고, 박 시장의 재도전을 전제로 경기지사 출마를 고려하는 이재명 성남시장도 경선에 가세할 가능성이 큽니다.

안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국민의당 전당대회 뿐만 아니라 정치권의 지방선거 구도에도 변수가 되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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