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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대화 한다면…적절한 형식, 적임자는 누구 08-17 08:34


[앵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북미간 대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히고 북한도 괌 포위사격 도발 계획의 유보를 시사하면서 북미간 접촉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양측에서 어떤 인물이 어떤 방식으로 접촉에 나설지 관심입니다.

이봉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미간 대화 국면이 조성될 경우 미국과 협상을 주도할 북한측 적임자로는 최선희 외무성 북미국장이 가장 먼저 거론됩니다.

6자회담 북측 차석대표를 지낸 최 국장은 현재 북한의 대미 협상을 총괄하고 있으며,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씨의 미국 송환 결정에도 실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국장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이 이달 말 미국 방문을 추진했지만 협상 과정에서 조건이 맞지 않아 한달 전 결렬됐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도 나왔습니다.

최 국장은 지난 5월 노르웨이에서 미국과 반관반민 대화를 마친 뒤 귀국길에서도 미국 트럼프 정부와 여건이 되면 대화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최선희 / 북한 외무성 미주국장>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이야기 합니다. 여건이 되면 트럼프 행정부하고 대화하죠."

최 국장의 미국측 카운터파트로는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은 석달전 노르웨이에서도 접촉한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의 접촉에 앞서서는 이른바 '뉴욕 채널'이 자연스럽게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채널'은 윤 대표와 박성일 주 유엔 북한대표부 차석대사 간의 대화 통로를 말합니다.

물론 대화가 초기단계를 넘어설 경우 북측에서는 최 국장 윗선의 인물이 전면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현재 북미는 대립 또는 대화 없이 평행선을 달리는 국면으로, 대화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창의적 방안 제시나 중국의 대북 특사 파견 등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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