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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 "동료들에 상처 줘 송구"…지휘부 갈등 봉합? 08-15 09:49


[앵커]

촛불집회 관련 SNS 삭제지시 논란에 휩싸인 이철성 경찰청장이 동료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이 청장은 또 운전의경 폐지 등 경찰 개혁 과제를 추진해 조직을 추스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지휘부의 진흙탕 싸움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중재로 일단락된 가운데 이철성 경찰청장이 동료들에게 거듭 사과했습니다.

이 청장은 경찰 내부망에 올린 서한문에서 "경찰 조직 책임자로서 국민에게 실망을 드리고 동료들에게 상처를 줘 대단히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청장은 "강인철 중앙경찰학교장과 갈등이 봉합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제가 할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SNS삭제 지시 논란이 검찰 수사로 넘어간 데 대해서는 "시간이 가면 정리가 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 청장이 사태 해결에 나선 가운데 다른 당사자인 강 학교장도 추가 폭로에 나서지 않는다면 이번 일은 봉합되는 수순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 차례 홍역을 치른 경찰은 내부 개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경찰개혁위원회 권고로 꾸려진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가 본인에 대한 조사를 요청한다면 흔쾌히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의무경찰을 상대로 한 경찰 고위직의 갑질을 근절하는 차원에서 일선 경찰서장과 경무관급 이상 부속실에 배치된 운전 의경을 폐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다만 이 청장이 직권남용으로 검찰에 고발된 만큼 수사권 조정 국면에서 이번 사건이 어떤 불씨가 될지는 두고봐야 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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