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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취임 첫해 경축사 어땠나 08-13 17:06

[앵커]

역대 대통령의 취임 첫 해 광복절 경축사는 제2의 취임사로 여겨져 왔습니다.

조각을 마친 대통령이 임기 5년을 이끌 국정 화두를 제시했기 때문인데요.

역대 대통령의 첫 경축사, 김혜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첫 광복절 경축사의 핵심 키워드로 '자주국방'을 꺼내들었습니다.

"언제까지나 주한미군에 의존하려는 생각은 옳지 않다"며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를 우회적으로 거론했습니다.

이는 당시 주한미군 재조정 문제를 둘러싼 한미간 미묘한 신경전과 맞물려 큰 파장을 몰고왔습니다.

북한을 향해선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을, 일본을 향해선 독도·위안부문제 해결 등 한일관계 개선의 선결조건을 강조했습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완성하는 '제2의 건국'을 국정운영의 비전으로 내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선진적 민주정치를 포함한 6대 국정과제를 제시하고, 파격적인 대북 제안을 제시했습니다.

남북간 분야별 공동위원회와 장차관급의 남북상설 대화기구를 만들고, 특사의 평양 파견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년 뒤 첫 남북정상회담이라는 역사적 결과의 마중물이 됐습니다.

문민시대를 연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를 신한국 창조와 민족사 복원의 원년으로 선언했습니다.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공개 등 새 정부의 개혁 의지를 '제2의 광복운동'에 빗대어 부각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첫 경축사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선언하며, 경제살리기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선 비핵화와 평화정착 노력을, 일본을 향해선 과거사 직시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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