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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인우월주의 폭력시위…비상사태까지 선포 08-13 15:04


[앵커]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시위가 폭력으로 얼룩져 여러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폭력 자제와 국민 통합을 호소했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차량 한 대가 굉음을 내며 군중 속으로 돌진합니다.

바닥 여기저기에 사람들이 쓰러져 고통을 호소합니다.

남성들이 차량 뒤를 막아서자, 무서운 속도로 후진하며 사람들을 그대로 치고 지나갑니다.


이 사고로 한 명이 숨지고 10명 넘게 다쳤습니다.

당시 이곳에서는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시위에 맞선 평화 시위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앞서 백인우월주의자들 수천 명은 시 당국이 남부연합 기념물인 로버트 E. 리 장군 동상을 철거하기로 결정하자 격렬하게 항의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남북전쟁 당시 남군을 이끈 리 장군은 백인 우월주의의 상징적인 인물입니다.

흑인 인권단체들의 맞불 시위까지 벌어지며 시위가 폭력 양상으로 번진 가운데 차량 한 대가 평화시위대에 돌진한 겁니다.

버지니아 주 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폭력사태가 악화할 경우 주 방위권 투입도 가능하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력 자제와 국민 통합을 호소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여러 편들에서 나타난 증오와 편견, 폭력의 지독한 장면을 최대한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합니다. 우리는 애국심과 서로에 대한 진정한 애정을 가진 미국인으로 단합해야 합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태의 책임을 백인 우월주의자에게 국한하지 않고 '여러 편들'에 돌려 또다른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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