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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 치안 갈수록 악화…외국인 관광객 피해도 늘어 08-13 14:02


[앵커]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치안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빈민가를 중심으로 수시로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피해도 늘고 있다는데요.

우리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파울루에서 김재순 통신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리우 주의 해안도시에서 영국인 여성 관광객이 빈민가에서 총격을 당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여성은 남편과 세 아이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길을 잃고 빈민가에 들어갔습니다.

괴한들이 쏜 총에 복부를 맞았으나 다행히 수술을 받고 회복 중입니다.

리우 시내 이파네마 해변에서는 카니발 축제 기간인 지난 2월에 미국인 관광객이 괴한의 칼에 찔리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리우의 치안 시스템이 붕괴하면서 폭력사건 피해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리우 주에서 발생한 폭력사건 사망자는 3천457명에 달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2009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경찰관이 범죄조직원들의 공격을 받아 살해되는 사건도 늘고 있습니다.

리우 시에서 올해 피살된 경찰관은 95명에 달합니다.

브라질 정부는 리우의 치안상황이 경찰의 통제 범위를 넘어섰다는 판단에 따라 군병력을 투입했습니다.


군인들은 헬기와 장갑차까지 동원해 리우 시내 주요 거점에서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방정부의 공공치안 능력이 취약한데다가 내년 10월에 대통령선거가 예정돼 있어 군병력 배치는 내년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파울루에서 연합뉴스 김재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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