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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전자파 측정 종일 '긴장감'…주민들 미군 사과 거부 08-13 09:22


[앵커]

정부가 사드기지에 대해 전자파 측정을 하는 내내 경북 성주군에는 종일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사드반대 주민과 단체는 미8군 사령관의 사과와 면담을 거부했고, 김천 주민들도 외부 전자파 측정을 막아섰습니다.

오예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북 성주군 사드 기지로 헬기가 연이어 날아 들어갑니다.


앞서 두 차례 무산됐던 사드기지의 전자파와 소음 측정을 다시 한번 시도하기 위해 정부 관계자 등이 헬기로 진입을 시도한 겁니다.

정부가 측정을 진행하는 동안 마을은 대규모 반대 시위 인파가 운집했던 이전과는 달리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헬기를 통한 진입을 저지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물리적 대응에는 나서지 않은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사드 배치와 전자파 측정 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이석주 / 경북 성주군 소성리 이장> "미국에서는 해안가나 사막에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 사드를 놓는데 저희들은 울분을 토하고 반대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민들은 지난 4월 미군이 시위하는 주민들을 촬영하며 웃어 논란이 된 사건에 대해 토머스 밴달 미8군 사령관의 사과 방문도 진정성이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이에 밴달 사령관은 기지 내부에서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토머스 밴달 / 주한 미8군 사령관> "우리 장병이 웃어서 성주 주민들을 화나게 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합니다. 당시 상황에서 그 행동은 명백하게 부적절 했습니다."

주민들의 반대는 전자파 외부 측정을 위한 김천에서도 거셌습니다.

<박희주 / 김천시민대책위 공동위원장> "저 사드를 근본적으로 빼고 나서 환경 평가를 하든 전자파 측정을 하든 그렇게 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김천 시민들의 반대로 결국 외부 전자파 측정도 무산됐습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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