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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스러우면 최순실 탓?"…'이대비리' 항소심 공방 본격화 08-11 21:27

[뉴스리뷰]

[앵커]

'국정농단' 주범 최순실씨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던 '이대비리' 사건의 항소심이 본격화했습니다.

검찰과 변호인 모두 1심 판결에 부당함을 제기하며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이대 입학·학사 비리에 연루된 최경희 전 총장 등 9명은 1심에서 모두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누구나 공평하게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흔들었다"면서 최순실씨에 대해선 그릇된 모정을 따끔하게 지적했습니다

피고인과 특검 모두 항소해 시작된 2심은 첫 공판부터 팽팽하게 대립했습니다.

특검 측은 최순실씨와 최 전 총장, 남궁곤 전 입학처장 등의 항소심에서 일부 혐의의 무죄는 법리 오해나 사실 오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최 씨의 경우 입시·학사 특혜를 주도했지만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다며 1심 구형에 부합하는 형을 내려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씨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원심 판결을 보면 의심스러울 때는 최 씨에게 불리한 쪽으로 판단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며 헌법상의 무죄추정 원칙과 어긋난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 씨는 국정농단의 주범으로 낙인찍혀 그렇다 치더라도 최 전 총장 등에게 실형을 선고할 만한 사안인지도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전 총장측 역시 간접사실과 추측으로 채워진 특검의 주장을 1심이 받아들였다며 적극 다투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김경숙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을 비롯해 류철균, 이인성 교수의 항소심이 차례로 열립니다.

이대비리 재판이 제2라운드에 접어든 가운데 한 치 양보 없는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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