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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더워" 수달가족들의 말복나기 08-11 18:06


[앵커]

절기상 입추가 지났지만 푹푹찌는 무더위는 좀처럼 가시지 않습니다.

삼복더위의 마지막인 말복날 사람뿐만 아니라 해양생물도 보양식을 먹으며 여름을 나고 있다고 합니다.

차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박에 얼린 생선을 꽂은 '수박빙수'가 등장하자 더위에 지쳐있던 수달이 금새 주변에 몰려듭니다.

야외온도가 높아지면서 수달들의 건강을 염려한 조련사가 보양식을 제공한겁니다.

육식어종의 대명사인 피라냐에게도 특별식이 주어졌습니다.

평소 내장지방을 줄이기 위해 민물새우 등 열량이 낮은 음식이 주어지지만 이날 생닭이 나오자 피라냐떼가 신이 났습니다.

가오리에게 최고 보양식은 바지락 입니다.

수북하게 쌓인 바지락을 한입가득 입안에 넣고, 껍질만 뱉어내는 모습은 관객들을 즐겁게 합니다.

<채지영 / 대전시> "해양 동물도 복날이라고 보양식을 먹는다는 게 좀 신기했고요, 색다른 체험인 것 같습니다."

말복날 보양식은 해양생물들의 입맛과 기력을 되살리고 면역력과 활동성을 높여줍니다.

평소와 다른 먹이를 주면 해양생물들이 야생에서 보이는 행동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변은섭 / 부산아쿠아리움 해양생물전시팀 대리> "관람객들 또한 시원하게 보시라고 준비했습니다."

조련사들은 해양 생물이 무더위에 잘 적응하도록 평소보다 수족관 물을 자주갈아 주고 온도조절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9월중순까지 평년기온을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 차근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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