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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햄버거 식중독균, 기준치 3배 초과" 08-10 21:22

[뉴스리뷰]

[앵커]

한국소비자원이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보다 3배 넘게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맥도날드측은 이 발표를 막으려고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는데, 법원은 소비자원의 손을 들었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가 용혈성요독증후군, 일명 '햄버거병'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햄버거 38종에 대한 위생 조사을 벌였습니다.

그 결과, 햄버거병 유발균은 없었지만 맥도날드 불고기버거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의 3배 이상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구토나 설사, 복통을 유발하는 식중독균입니다.

그런데 앞서 8일로 예정됐던 이 발표는 이틀이나 지나서야 나왔습니다.

맥도날드측이 이 발표를 막으려고 조사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법원에 공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기 때문입니다.

저온상태의 밀폐·멸균 용기에 보관하지 않고 쇼핑백에 넣은 채로 장거리를 이동했다며 문제를 제기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실제로 사용하는 조건에서 조사한 것이라고 반박했고 법원도 소비자원의 손을 들었습니다.

소비자단체들은 맥도날드가 알권리를 침해하려 했다며 비판했습니다.


<이수현 / 소비자시민모임 정책실장> "문제점에 대해서 자체적으로 파악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게 먼저 필요한데 그렇지 않고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도록 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맥도날드측은 소비자원이 미생물 검사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점은 법원도 인정했다며 정식 소송 제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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