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북한 외교적 고립 심화 확인된 필리핀 ARF 무대 08-08 21:13

[뉴스리뷰]

[앵커]

필리핀에서 개최된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을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한층 더 외면받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북한이 연이은 도발로 스스로 고립을 자초한 건데요.

필리핀에서 이봉석 기자가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 개막에 앞서 북한의 회원 자격을 문제 삼았습니다.

또 아세안 외교장관들은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ARF가 열리는 필리핀 도착 직전 북한의 도발에 우려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냈습니다.

손님으로 초대된 리 외무상 입장에서는 필리핀 입성도 전에 국제사회의 냉대에 직면한 겁니다.

리 외무상은 필리핀에 도착해서는 북한의 혈맹으로 불리는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과 양자회담에서 쓴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왕이 / 중국 외교부장> "(북측에) 안보리 결의와 국제사회의 요구에 반하는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국과 일본, 아세안 10개국 등과 숨가쁜 양자회담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리 외무상이 양자회담을 한 건 중국과 러시아, 필리핀 등 몇몇에 불과했습니다.

북한의 구애에도 다른 나라들이 회담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필리핀이 응한 것도 다른 아세안국들을 대표해 북한에 도발 중단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EAS(동아시아정상회의), ARF에서도 3대 안보 현안 즉 북핵 남중국해 테러 문제 중 압도적으로 북핵 문제가 최우선적 현안으로 부각됐습니다."

리 외무상은 ARF 환영만찬 때도 다른 국가 장관들이 옆자리에 앉기를 꺼려하는 등 홀대에 가까운 대접을 받았다는 후문입니다.

북한이 ARF 기간에 핵무력 강화를 고집하겠다는 내용의 정부 성명을 낸 것 역시 국제사회의 외면을 부채질했다는 외교가의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