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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29살에 만개한 '오뚝이' 김인경…메이저도 정복 08-08 10:31


[앵커]

김인경 선수가 LPGA투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메이저 대회까지 정복했습니다.

김인경 선수는 산전수전을 겪은 끝에 29살의 나이로 데뷔 10년만에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차지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2위의 맹추격 속에서도 압박감을 이기고 브리티시 여자오픈 정상에 선 김인경.

'메이저 퀸'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김인경은 오뚝이 같은 뚝심을 발휘했습니다.

김인경은 LPGA투어 정상급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며 2007년 데뷔했습니다.

그러나 2012년 ANA 인스퍼레이션의 전신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악몽을 겪었습니다.

18번 홀에서 파 세이브만 해도 우승할 수 있었던 김인경은 마지막 홀 30cm 거리의 퍼팅에 실패하면서 연장전에 끌려갔고, 메이저 우승을 눈 앞에서 놓쳤습니다.

이후 대회마다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고 2014년과 2015년에는 톱 10에 두 번밖에 들지 못하는 극도의 부진에 빠졌습니다.

부활의 시작은 지난해 10월 레인우드 클래식 우승이었습니다.

트라우마를 털고 6년만에 우승을 맛본 김인경은 올해 더 높이 날기 시작했습니다.

숍라이트 클래식과 마라톤 클래식을 제패한 뒤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투어 생활 10년 만에 메이저 우승까지 따내고 시즌 3승, 다승 선두로 나섰습니다.

<김인경 / LPGA투어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 "(그 실수로) 이제 짧은 퍼트를 잘 하게 됐고 그런 퍼트를 즐기게 됐어요. 그게 제가 좋은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해요."

한국 여자골프의 '황금세대'로 불리는 1988년생 동갑내기 신지애와 박인비가 일찌감치 전성기를 누릴 동안 묵묵하게 자신과의 싸움을 벌인 김인경은 데뷔 10년만인 29살에 만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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