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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병 사망 사업장 '작업중지'…"사업주 강제해야" 08-08 09:20


[앵커]

연일 폭염에 열사병 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노약자도 문제지만, 생계를 위해 뙤약볕에서 일하는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건강도 우려되는데요.

'열사병 예방 가이드'를 사업주 의무로 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일, 세종시 건설현장에서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20대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감독을 실시하고, 작업을 전면 중지시켰습니다.

감독 결과 휴게장소와 물, 식염 등은 갖췄지만 상당수 근로자들이 알지 못하는 등 관리는 소홀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 이행 가이드'를 준수하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 강력히 조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용광로 등 인위적 고열 속 작업에만 휴식을 규정한 산업안전 보건기준에 관한 규칙도 올해까지 개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실제로 무더위에 신체가 노출돼 업무를 하는 농어업인과 건설노동자는 온열질환 발생 직업 1, 2위로 꼽힙니다.

또 실외 온열질환의 40% 가까이가 작업장, 20%가 논밭에서 발생했습니다.

때문에 권고사항인 무더위 휴식 제도를 사업주의 의무로 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현재순 / (주)일과건강 기획국장> "전혀 강제성도 없고, 사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라는 정도의 권고지침이기 때문에…공사기간 단축을 해야 이윤이 남으니까 근로자 휴식까지 신경 써서 챙기지 못하는거죠. 그래서 제도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실제 일본은 폭염과 관련한 근무 가이드라인 준수율이 매우 높고, 중국은 법으로 기온에 따른 근로와 휴식 기준을 정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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