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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극한알바 하는 청춘…'난 꿈이 있어요' 08-08 08:41


[앵커]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에도 묵묵히 일하는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극한 알바'라고 측은하게 볼지도 모르지만, 이들은 꿈을 향해 오늘도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0도가 넘는 서울 명동의 낮.

고양이, 만화 캐릭터 등의 인형탈을 쓰고 길거리에서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춤을 추며 다가가 전단지를 건네다가 잠시 시간을 내 물을 마시기도 합니다.

여름철 극한알바 중 하나로 불리는 인형탈 아르바이트는 말 그대로 극한체험이었습니다.

인형탈을 쓴 지 1시간이 지났습니다. 보시다시피 셔츠는 물론,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히 땀에 젖었습니다.

이렇게 힘든 아르바이트를 견딜 수 있는 건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희철 / 영등포구 당산동> "대구에서 음악하고 싶어서 서울로 올라왔는데, 고향에서 탈알바를 한 경험이 있어서…"

광화문 앞 파수병 복식인 '칠락'을 입고 저고리까지 3겹을 착용한 홍예찬 씨.

길이 2미터가 넘는 장창과 원형 방패를 들고 대나무 갓을 쓴 무사의 얼굴엔 구슬같은 땀방울이 맺혀있습니다.

단 20분의 수문장 교대 행사를 위해 약 5시간의 훈련을 받은 만큼 다른 수문장들과의 호흡도 척척 들어맞습니다.

<홍예찬 / 강북구 번동> "생계적인 부분과 (조선시대) 그때 당시 환경들을 재연한다는 데 보람을 느끼고 있고요. 배우를 지망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폭염 속에서 청춘들은 값진 꿈을 위해 땀을 흘리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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