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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일 남은 수능…수험생 '수면 빚'을 갚아라 08-07 09:47


[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급한 마음에 잘 시간을 줄여 공부해야 할 것 같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수면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충분한 수면은 집중력 외에도 수험생에게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 수험생들에게 남은 100여일의 시간, 같은 시간을 투자해 공부해도 집중력에서 차이가 나는 건 잠 자는 습관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 뇌는 학습한 정보를 기억으로 저장하기 때문입니다.

기억을 맡고 있는 뇌의 조직은 잠 자는 동안, 낮에 공부한 내용을 단기 기억 저장소에서 장기 기억 저장소로 옮기는데,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자야 학습 내용을 오래 기억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수능 당일 컨디션은 그동안의 수면 양과 직결됩니다.

전문가들은 잠이 부족하면 우리 몸에 '수면 빚'이 쌓인다고 표현합니다.

제때 수면을 보충해주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김혜윤 / 대한수면연구학회 홍보이사(국제성모병원 교수)> "금전적인 빚처럼 수면시간이 점차 하루에 한두시간씩 줄어들면 수면에도 빚을 지게 됩니다. 이러한 빚이 점차 불어나면서 3개월 뒤에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실력 발휘를 해야 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됩니다."

청소년기에는 평소보다 수면시간을 1~2시간을 줄여도 큰 무리가 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수면 빚'이 쌓이면 언젠가 문제가 생긴다는 얘기입니다.

수험생이 최소한 자정에는 자야하는 이유는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 멜라토닌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청소년은 멜라토닌 분비가 성인보다 2~3시간 정도 늦은 자정무렵 시작돼 이 때에는 잠들어야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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