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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물가 고공행진…골목상권은 더 울상 08-06 20:40

[뉴스리뷰]

[앵커]

장마와 폭염 탓에 밥상물가가 심상치 않다는 것은 매일 느끼고 있는 일입니다.

이 때문에 서민들 한숨은 계속되는데 장보는 서민뿐 아니라 골목상권 상인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김장현 기자가 현장을 살펴봤습니다.

[기자]

폭염과 장마 탓에 자고 나면 장바구니 물가가 오르면서 서민들 한숨이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남미숙 / 서울시 성수동> "얼갈이를 사러 나왔는데 너무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버섯 종류 사가지고 시장 봐서 들어갈려고요."

그런데 연일 오르고 있는 물가는 장보는 사람만이 아니라 골목상권 상인들에게도 큰 부담입니다.

폭염과 폭우로 직격탄을 맞은 채소와 과일은 값도 폭등했지만 물량 자체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배옥두 / 야채가게 사장> "우리 같은 경우에는 소규모다 보니까 그 많은 것을 경매받을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한 단계 밑에 가락시장에서 경매받아서 하는 사람들 것을 떼어오니까 가격이 (마트와는) 차이가 나죠."

같은 물가상승 충격이 생겨도 대형 유통업체와 골목상권이 받는 영향은 차이가 큽니다.

대형마트는 직거래 등의 방식으로 대량의 물건을 싸게 확보한 뒤 촘촘한 유통망을 통해 공급할 수 있습니다.

물가가 오를 때 가격을 같이 올리는 대신 물가가 평년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이윤을 줄여 버티는 전략도 가능합니다.

반면 소량을 도매시장에서 떼오는 골목상권 가게들은 오른 물가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 원하는 품질의 물건도 조달하기 어려우니 장사가 제대로 될 리 없습니다.

변변한 냉장고조차도 없어 폭우에는 습한대로, 폭염에는 더운대로 버티는 곳도 많은 실정입니다.

현 추세대로라면 밥상물가 고공행진은 추석 때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물가 안정만큼 소상공인 지원대책도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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