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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기보안관'…여름철 모기 박멸 나선 주민들 08-05 15:19


[앵커]


여름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바로 모기입니다.

날이 더워지면서 방역요청은 늘었지만 방역차량 접근이 힘든 사각지대가 많습니다.

이에 한 지자체에선 주민들이 '모기 버스터스'로 직접 나섰다고 하는데요.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보안관 배지에 모자까지 갖춰 입은 6,70대 어르신들이 3리터 방역 분무기를 들고 주민센터를 나섭니다.

한참을 걸어 동네 소공원에 위치한 간이 화장실까지 찾아가 구석 구석 꼼꼼하게 약품을 뿌립니다.


지자체가 직접 선정한 '모기 보안관'들입니다.


<정인홍 / 서울 서초구 반포2동> "평소에 사회봉사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봉사하는 입장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하고 실천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근래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모기 개체수 증가에 최적화된 환경이 형성됐고, 방역 민원 요청도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있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골목 구석까지 방역이 미치긴 힘든 상황입니다.

이에 서초구는 자발적으로 나선 주민들을 중심으로 동별로 5명에서 10명의 '모기보안관'을 선발해 주 3회씩 방역을 실행해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방역차가 들어오기 힘든 좁은 골목길도 모기 보안관의 주요 방역 지점입니다.

동네 지리를 잘 아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발로 뛰며 방역작업을 펼치기에 개별 하수구와 방치된 무허가 집까지도 관리가 가능합니다.

<김준옥 / 서울시 서초구 방배본동> "어머님들이 나오셔서 땀흘리면서 고생한다고 시원한물도 대접해 주시고요. 너무 보람을 느끼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는 단체 상해보험등에 가입해 모기보안관의 건강과 안전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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