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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운명 어떻게…덴마크ㆍ독일 사법공조 변수 08-05 13:50


[앵커]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신병처리를 어떻게 할지, 검찰의 결단이 한달이 넘도록 내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별도로 조사를 진행하지도 않은 상황인데, 검찰의 속내는 무엇일까요.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5월말 네덜란드에서 강제송환한 정유라 씨에 대해 6월 중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모두 기각됐습니다.


검찰은 이후에도 지난달 초까지 두 차례 더 정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정 씨를 범죄인 인도했던 덴마크와 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 적용을 위한 협의에 들어갔고, 그 사이 학사비리 사건 1심 판결에서는 정 씨의 공모관계가 일부 인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 씨가 지난달 12일, 변호인의 만류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검찰 분위기에 변화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정 씨가 어머니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면서, 정 씨 출석을 두고 특검과 변호인 측이 '강압'이 있었는지를 두고 신경전도 벌였습니다.

정 씨 변호인 측은 아직도 "정 씨와는 연락이 없는 상태"라면서 "변호인의 손을 떠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한달 넘게 정 씨를 비공개로도 소환하지 않았다면서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내부적으로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체류했던 덴마크, 독일 사법당국의 공조 회신이 오는 대로 정씨의 신병처리 방향을 결론지을 방침입니다.

결국 정 씨에 대한 세번째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가르는 데는 덴마크와 독일 당국의 빠른 협조가 절실하다는 게 수사팀 내부의 기류입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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