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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등판' 국민의당 파열음 확산일로…룰의 전쟁 08-04 21:22

[뉴스리뷰]

[앵커]

안철수 전 대표의 등판에 국민의당이 내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친안(親安) 대 비안(非安)' 대결 구도로 비화될 조짐 속에 지도부는 내부 단속에 나섰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호남 출신 의원들은 대선 패배의 장본인인 안철수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엔 "명분도 실리도 없다"며 연일 반발했습니다.

<김경진 / 국민의당 의원> "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대통령 선거에 패배한다면 한동안은 정치 전면에 나서지 않겠다는 함의가 포함된 것 아닌가."

<박지원 / 국민의당 의원> "30명 이상의 국회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만류를 하고 있습니다."

증거 조작 사건을 '3·15 부정선거'에 빗댄 비판까지 나왔습니다.

<황주홍 / 국민의당 의원> "4·19 혁명이 일어나서 새 정부가 민주정부를 구성하기 위해 치르는 대통령 선거에 3·15 부정선거의 최고 책임자가 출마한다면 당연히 반대해야…"

경쟁자인 천정배·정동영 의원도 '안철수 책임론'에 불을 지피며 신경전을 이어갔고, 동교동계에선 실현 가능성과는 무관하게 '안철수 출당'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이에 안 전 대표 지지 단체들은 출마 지지 기자회견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원외 지역위원장들과 당 일부 의원들의 공개 지지도 이어졌습니다.

<김정화 / 국민의당 비대위원> "국민들은 안 전 대표의 성실함과 유능함을 믿습니다."

당 분열을 우려하는 지도부는 일단 관망하며, 내부 단속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박주선 /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특정 후보의 출마를 두고 당직을 수행하는 분들 입장에서 찬반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보여지고…"

하지만 '게임의 룰' 논의와 함께 내분 확산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전당대회준비위가 비대위에 보고한 '결선투표제 도입·100% 당원 투표 룰'은 대외 인지도가 강점인 안 전 대표에겐 불리하다는게 중론입니다.

당장 이번주 일요일 안 전 대표가 당 혁신안으로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에 모든 촉각이 쏠린 가운데 계파 갈등이 더 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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