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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탄 맞았습니다"…8·2 대책에 숨죽인 부동산 08-04 21:22

[뉴스리뷰]

[앵커]

예상보다 강력했다는 정부의 8·2 대책에 과열됐던 부동산시장이 말그대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급매를 내놔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중개업소들 분위기는 마치 초상집 같았다고 하는데요.

서울 강남과 과천 등 그간 가장 뜨거웠던 부동산시장 현장을 곽준영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정부의 8.2 대책으로 경기도에선 유일하게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과천시.

과천 12개 아파트 단지 중 10개가 재건축을 하고 있거나 계획 중입니다.

이 때문에 재건축 매물 거래가 활발했는데 조합원 입주권 거래가 전면 금지되면서 사실상 도시 전체의 부동산 거래가 올스톱됐습니다.

<전명재 / 과천시 A 공인중개업소 대표> "(정부가) 갑자기 너무 이런 조치를 취하다보니 솔직히 당황스럽습니다. 과천은 그야말로 핵폭탄을 맞은 듯한 느낌입니다."

한 달여전 6·19 대책을 비웃듯 집값이 고공행진하던 서울 강남권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재건축 추진 단지가 밀집한 대치동은 이번 대책 발표 후 급매가 줄을 잇고 있지만 사려는 사람은 없습니다.

<정보경 / 대치동 B 공인중개업소 대표> "실제로 2~3천만원 정도 집값을 낮춰서라도 물건을 파시겠다고 내놓는 상황인데 현재 거래는 이루지지 않습니다."

이번에 투기지역으로 묶인 서울 용산구와 마포구 등 강북 7개 자치구 역시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특히, 초강력 규제 영향권에 들어갈 것을 예상하지 못해 더욱 당혹스럽습니다.

<홍현숙 / 동부이촌동 C 공인중개업소 실장> "이동네 부동산 분위기는 완전 초상집입니다. 8·2 대책이 워낙 강력하다보니 앞으로 시세하락은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역대 최강급으로 평가받는 정부의 8.2 대책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정부는 집 값이 안 잡히면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혀 이러한 분위기는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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