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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병 갑질' 상당 부분 사실"…박찬주 대장 형사 입건 08-04 21:08

[뉴스리뷰]

[앵커]

국방부가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 부인의 '공관병 갑질' 의혹 상당 부분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박 사령관을 형사 입건해 군 검찰에서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틀 동안 박천주 사령관 부부와 전·현직 공관병 등을 만나 조사한 국방부는 제기된 의혹의 상당 부분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손목시계 타입의 호출벨 착용하기, 칼은 휘두르지 않았으나 도마를 세게 내려친 사실, 텃밭 농사 등은 사실로 확인 되었습니다."

박 사령관 부인이 공관병 부모를 언급하며 모욕하거나 음식물을 집어던지고 아들의 빨래까지 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다수 병사들의 진술이 일치해 사실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공관병의 자살 시도 의혹과 박 사령관이 부인을 '여단장급'이라고 언급하며 공관병을 질책했다는 부분 등에 대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갑질 의혹'이 확인됨에 따라 국방부는 박 사령관을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한 뒤 군 검찰에서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직 해임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중장급 이상은 보직 해임을 하면 곧바로 전역하도록 돼 있는 군 인사법 규정 때문"이라고 군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또 "군 서열 3위인 박 사령관은 3명 이상의 상관이 있어야 한다는 징계위원회 구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징계가 불가능하다"며 형사 입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박 사령관 부인에 대해선 군 검찰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뒤, 필요할 경우 민간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육군은 모든 장성급 부대를 대상으로 공관병에 대한 인권 침해와 사적 운용 여부 등을 확인하는 현장 전수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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