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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초고층 건물 대형화재…확산 원인에 외장재 지목 08-04 17:52


[앵커]

현지시간 오늘 새벽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84층짜리 초고층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건물을 태우고 3시간만에 꺼졌습니다.

두바이 당국은 화재가 급속도로 번진 원인으로 건물 외벽 외장재를 지목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80층이 넘는 초고층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건물 파편들이 불길 속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내립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84층짜리 초고층 주거 건물인 '토치 타워'에서 현지시간 오늘(4일) 새벽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고층에서 시작된 불길은 건물 한쪽 면을 타고 빠르게 번져 건물의 30~40층 가량을 휘감았습니다.

소방당국은 4개 소방대와 경찰들을 투입해 진압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3시간만에 진압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불이 난 시각이 새벽 시간대여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사상자가 나올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불이 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두바이 당국은 불을 키운 원인으로 건물 외벽의 가연성 외장재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토치 타워가 지난 6월 최소 80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형 화재가 발생한 런던 그렌펠타워와 유사한 외장재를 쓴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두바이 마리나 요트 선착장 인근에 있는 토치타워는 높이가 330m에 달하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주거건물로, 총 682가구가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치 타워는 지난 2015년에도 대형 화재가 발생한 바 있으나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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