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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영산강 녹조 확산…수문 개방 효과 '미미' 08-04 14:05


[앵커]

장마가 물러가고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4대강에서 녹조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어제 영산강에는 조류경보가 발령됐는데요.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녹조도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호남의 젖줄인 전남 나주 영산강에 있는 죽산보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연녹색 빛깔로 변한 강물이 보이실 텐데요.

날씨가 더워지면서 녹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마치 녹색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데, 물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녹색 알갱이들이 떠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녹조는 물에 사는 초록색 미생물이 광합성을 하면서 급속히 번식해 물빛이 녹색으로 보이는 현상입니다.

이곳 죽산보는 녹조가 심해지면서 어제 수질예보 관심 단계가 내려졌습니다.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1만 셀을 넘어서면 관심 단계가 발령되는데요.

영산강 죽산보 인근은 지난 1일 기준으로 8만 3천 셀을 넘었습니다.

녹조는 4대강 사업 이후 매년 여름 관측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조류 번식을 막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죽산보 등 전국 6곳의 수문을 일부 개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녹조 현상이 계속 관찰돼 효과가 미미하다는 게 환경단체들의 주장입니다.

녹조는 더위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유해 남조류의 광합성이 활발해지기 때문입니다.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지난달 20일 폭염특보가 내려진 뒤 오늘까지 16일째 유지되고 있습니다.

폭염 경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 13개 시군은 낮 최고기온이 연일 35도 안팎까지 오르고 있습니다.

폭염 때문에 올해 전국에서 5명이 숨지는 등 온열 질환자도 증가하고 있어 야외활동하실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영산강 죽산보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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