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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日외무상 "한일 위안부합의는 착실히 이행돼야" 08-04 08:16


[앵커]

일본 정부가 새 외교 수장으로 고노 담화를 발표한 주역의 장남을 임명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취임하자마자 "한일 위안부 합의는 꾸준하게 이행돼야 한다"고 말해 한일관계 난마를 푸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도쿄에서 김병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1993년 일본 정부가 발표한 고노담화는 제국주의 일본이 위안부 제도를 운용하는데 군과 관헌이 관여했음을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당시 이를 발표한 인물은 이후 중의원 의장까지 지낸 고노 요헤이 관방장관.

그는 국제적으로는 '양심 인사'로 통용되지만 일본 우익으로부터는 '매국노'로 몰렸습니다.

<고노 요헤이 / 전 일본 관방장관> "아베 총리의 담화가 역대 내각이 계승한 담화에서 후퇴해서는 안 됩니다. 누가봐도 후퇴한 것으로 보이는 담화를 내면 안됩니다."

일본 정부는 새 외무상으로 이 고노 의장의 아들 고노 다로 씨를 임명했습니다.

아버지 고노 의장의 업적으로 미뤄 고노 다로 씨의 외무상 임명이 한일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고노 외무상은 이같은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외무상으로 취임하자마자 "한일 위안부 합의는 꾸준하게 이행돼야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교도통신은 3일 고노 외무상의 발언을 전하며, 그가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고 한국, 중국, 러시아와의 연대도 깊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기존 관점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고노 외무상.

그 첫 시험무대는 조만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될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김병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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