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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피소…연기지도냐 폭행이냐 08-04 07:44


[앵커]

김기덕 감독이 영화 촬영 당시 한 여배우에게 노출을 강요하고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김감독은 연기 지도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해명했습니다.

소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장 김기덕 감독이 여배우 폭행 추문에 휘말렸습니다.

최근 김기덕 감독은 지난 2013년 개봉한 '뫼비우스' 촬영 당시 여배우를 폭행하고 대본에 없던 베드신을 강요한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이 여배우는 영화계 불이익을 우려해 고소를 포기했다 4년이 지난 올해 초가 돼서야 전국영화산업노조와 함께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김기덕 감독도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베드신 강요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가 어렵다'고 비켜간 김 감독은 폭행 부분에 대해 "실연을 해 보이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며 "상처받은 그 배우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과거에도 노출 문제와 관련해 감독과 여배우가 마찰을 빚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지난 2012년 이수성 감독의 영화 '전망 좋은 집'은 곽현화 씨의 가슴 노출 장면이 삭제된 뒤 개봉됐지만 1년 뒤 감독은 이 장면을 추가해 IPTV 등에 서비스해 곽 씨로부터 고소당했습니다.


출연 계약 당시 노출에 대한 세세한 합의를 하지 않는 영화계 관행이 문제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우리와는 달리 미국 할리우드에서는 출연 계약을 할 때 노출 장면에 대해 일일이 합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계서 계속 발행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화인의 성평등 환경 조성을 위한 실태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오는 10월 실태조사 결과가 나오면 영화계 내부적으로 대응기구가 꾸려지는 등 대책이 마련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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